본문 바로가기

함께하는공부/세미나

[제7차] 함께연 세미나

[제7] 김지선 박사 초청세미나 (2021. 11.23)

 

함께하는연구는 사회보장정보원 김지선 박사를 초청하여 '가정외보호 종료 청소년의 외상후 성장과 자립'이라는 주제로 제7차 함께연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지선 박사는 2019년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정외보호 종료 청소년의 외상 후 성장이 자립의 영향요인으로 작용하는지와 외상후 성장 유형을 분석하였습니다. 2019년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실태조사는 이화여대 아동가족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로, 가정외보호 경험이 있으며 2013년~2019년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소년(40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연구결과,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립생활기술 점수가 높았으며,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는 외상후 성장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자립생활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정외보호 종료 청소년의 외상후 성장은 외상후 성장 지체형, 성장 평균형, 성장형의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습니다. 

 

김지선 박사는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아동기 외상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심리치료 지원, 외상후 성장 유형에 따른 맞춤형 개입과 지원, 사회적 자원 연결과 보호종료 이후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제안하였습니다. 보호종료 청소년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에서, 김지선 박사는 중요하고 의미있는 연구를 공유해주었습니다. 향후 보호종료 청소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확대되어야할 필요성에 참석자 모두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